세탁시 세제만 사용하지 않고 과탄산소다나 탄산소다를 추가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어떨때 사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둘다 소다로 끝나니 비슷한거 같지만 조금 다르네요!
원리를 알면 쪼매 더 쉽습니다.
여기서 ph를 알면 좋은데요.
1-----------------7------------------14
산성----------중성---------알카리성
보통 세탁세제 ph는 9-10정도의 알카리성이라고 합니다.
알칼리성 환경에서는 세제가 더 활성화되어 오염물질을 더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럼 탄산소다와 과탄산소다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화학적 성질:
- 탄산소다(Na2CO3): 알칼리성 물질로, 물에 녹으면 수산화이온(OH-)을 방출하여 pH를 높입니다. 이는 세탁 시 기름과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과탄산소다 (Na2CO3·1.5H2O2): 산소계 표백제로, 물에 녹으면 과산화수소(H2O2)를 방출합니다. 이는 표백 효과가 있으며,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세탁 효과:
- 탄산소다: 주로 세탁물의 pH를 높여 세탁 세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름기와 얼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일반 세탁에 사용됩니다.
- 과탄산소다: 표백 및 탈취 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흰색 세탁물의 얼룩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색상이 있는 세탁물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땀은 산성물질이라 탄산소다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단백질 기반의 얼룩(예: 혈흔, 음식물)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탄산소다는 찬물에도 잘 녹아서 세탁기 안에 골고루 뿌려서 사용하면 됩니다. 한컵정도!
너무 강한 알카리성은 옷감을 손상하기도 하니 적절한 양만 사용하시고요
과탄산소다는 표백이 필요한 세탁물에 효과적입니다.
누런 티셔츠나 양말에 사용하면 좋겠죠.
과탄산소다는 찬물에 잘 안 녹고 과다하게 뭉쳐있으면 그부분만 색이 바래거나 하얗게 될수도 있으니 잘 녹여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녹여서 푼 물에 푹 담궈놨다가 세탁하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그런데 일부 섬유는 산성 환경에서 더 잘 세탁됩니다.
예를 들어, 울이나 실크와 같은 섬유는 산성 세탁 환경에서 손상을 덜 받습니다.
그래서 이때는 중성세제라는것을 이용하게 되죠~ 중성세제는 ph가 6~8정도입니다.
너무 높은 pH는 섬유를 거칠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가 헹굼으로 ph를 낮추거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데 유연제가 ph 4~7정도입니다.
유연제 대신 산성인 식초나 구연산을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산성 물질은 세균과 곰팡이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세탁 시 산성을 추가하면 세탁물의 냄새를 줄이고 위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그냥 일반 세제를 사용시 땀냄새나 쉰내, 얼룩이 많은 옷은 탄산소다를 추가로 사용하면 좋고요
표백이 필요한 옷은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렇지만 세탁기에 과탄산소다 한컵 넣고 같이 빨래돌려도 그닥 효과가 미미..
찌든때는 과탄산소다 녹여서 푹 담궈 놨다가 헹구기..헹굴때 식초(산성) 추가해서 헹궈주면 좋습니다~!